'2009/08'에 해당되는 글 2건

  1. NT-SP의 짝 2009.08.24
  2. 드디어 나에게도 2009.08.11

NT-SP의 짝

from 기록 2009. 8. 24. 20:46

NT-SP의 짝
NT들은 소유욕이나 거부감이 적어서 SP들의 자유를 갈구하는 본성과 매우 잘 맞아떨어진다. NT들은 SP들만큼이나 불손하고, 관습을 기꺼이 무시학, 결과 지향적이다. NT들은 SP들의 도구에 대한 흥미나 도구사용 기슬에 감탄하고 동시에 SP들에게서 즐거움과 즉흥성, 자발성-심지어 장난 깨조차-경향을 찾는다. 그것은 NT들로 하여금 머리를 떠나 밖으로 나가 날아다니는 방법을 보여준다. NT들은 노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고, SP들은 그들의 유희성이 주위로 확산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SP들이 놀이나 게임을 지나치게 강요한다면 NT들에게 천박하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SP들의 내적 세계에 대한 관심의 부족이 NT 배우자를 더 실망시킬 수 있다. 그러나 NT들은 배우자에게 그들의 이론과 가설, 최근의 발명품과 패러다임을 설명하기를 즐긴다.-사실, 아침식사 때의 대화가 길고도 매우 길고도 매우 세밀한 강연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NT들의 그러한 추상적 주제와 이론적 근거로 SP들의 관심을 잡아두기란 어려운데, SP들은 그것에 흥미가 소멸되기 쉽고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의 대화로 옮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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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에게도

from 기록 2009. 8. 11. 19:02

좋아하는 사람 생김. 스터디 조장, 자가 진단 테스트 시켜본 결과 ISTP로 추정
근데 요즘 내 상태도 INTP가 아니라 ISTP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 같아서 더욱 신기했음
아 어쩐지 처음부터 끌린다, 했다. 단 둘이 있을 때 MBTI 해설지를 보여주긴 했는데, 그 사이 외향형, 내향형 약어 영단어들을 외우고 다른 조원들에게 단어를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ㄷㄷ 역시 ISTP.
나도 한 때 N 수치가 낮아서 INTP와 ISTP 사이를 방황했던 적이 있었지. 정말 엉큼하고 속으로 머리 굴리며 겉으로는 유들유들한 척 쩔었는데. 감정 통제 잘하고

도대체 이 기계 같은 인간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까. 내가 F 성향의 사람이 아닌지라 더욱 힘들다. 며칠전에는 친한 척 하면서 조장 역할 제대로 하라고 갈궜다가 마녀라는 소리 들었다. 손톱 깎기 빌려서 손톱 깎았는데 그걸 지켜보더니 툭 "마녀같애" 한마디 던지는데 아우 진짜 ㅋㅋ 진심으로 우러나서 한 말 같았음. MBTI 해설지 보여주면서 사람 성격 빨리 파악하려고 이거 배우고 있다고 말한 게 실수였다. 어쨌든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 뭐 그 오빠가 나한테 별 관심은 없겠지만 난 요즘 이 사람 분석하느라 스터디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실망도 크다. 내가 그렇게 싫은가?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는건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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