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afe.daum.net/INTJ/1Pip/1183

 

◆5w4(성적인형)
통상의 단계에서 타입 5는 초연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이것은 w4의 밀도짙은 관계에 대한 욕구와 대립한다.
5w4는 친한 사람과 비밀을 공유하고 싶어하므로(이것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지만) 그 때문에 끌리는 상대와 관계를 깊게하고 싶지만 사교기능에 자신없는 모순 때문에 항상 괴로워한다. 그래서 5w4는 강박적이라 해도 좋을 만큼 타인과 깊이 교류하고 싶어하는 반면, 불안을 느끼거나, 잠시동안  틀어박히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즉 5w4는 다른 타입 5보다도 감정을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지만 잠시동안 뒤로 물러나서 모습을 감추는 일도 있고, 그 때문에 다른사람은 깜짝 놀라버린다. 그리고 5w4는 누군가에게 낭만적관심을 품는 경우, 타입9처럼 개방적이고 일체화하지만 역으로 오해받는 경우에는 즉각 정서적으로 멀어져 버린다. 이 결과 5w4는 타인과 많은 관계를 가지는 시기, 그리고 긴 고독의 시기를 교대로 체험하게 된다. 지성과 결합된 w4의 요소는, 돌출적인 상상력을 가져온다. 그리고 5w4는 가상현실-여러종류가 있지만, 사적인「세계」-을 창조하여 다가올것 같은 사람에게 나타내 보인다. 라는 것은 5w4의 별난 모습을 꺼리지 않는 이상적인 파트너, 인생을 걸어가기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저의 태도에 놀라지 않으셨나요?) 5w4는 w4의 부분때문에 감격을 동반하는 접촉의 리스크를 겁내지 않고 끊임 없는 사고에 빠지는 일도 없다. 즉 w4의 부분은 땅에 발을 고정하는 하나의 길이다. 그러나 불건전한 단계에서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갈망과 거절을 두려워하는 감정 때문에 5w4는 고립과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종종 그 엿보는 취미적인 경향 때문에 위험한 라이프스타일이나 사회의 이면에 끌리곤 한다.

 

◆5w6(사회적인형)
통상 단계에서 5w6는 지식이나 기술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또한 사회에서의 거처를 찾는다. 즉 5w6는 자기자신을 예지의 체득자로 간주하고 싶어한다. 쉽게 말하면 5w6는 특정의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물이 되려고 한다.(예를 들면 직장에서 컴퓨터 수리를 할 수 있는 단 한사람) 타입5 중에서도 가장 지적이므로 5w6는 전문적인 학문이나 과학, 혹은 이와 다른 뭔가의 교의체계에 종종 끌린다. 그리하여 5w6는 예언자 즉 조류의 최첨단에 있고 감추어진 지식을 드러내는 현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5w6는 무거운 화제나 복잡한 이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만 사교의 잡다한 일에는 무관심하다. 따라서 5w6가 타인과 접하는 것은 관념에 관한 토론을 하거나 사회를 비판하거나 경향을 분석하거나 하는 경우 뿐이다. 건전도가 내려간 경우 5w6는 전문영역을 벗어나면 타인과 교류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5w6는 축적한 정보를 교환조건, 다시 말하면 힘을 낳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와 같이 5w6는 지적, 예술적인 엘리트 집단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면에서 사회적인 야심가가 될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오면 5w6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어하지 않다고, 즉 성과나 작품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불건전한 단계에서 5w6는 극단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견해나 사고방식을 표출하기 쉽다. 이러한 5w6는 무정부주의적, 반사회적이 되어, 인류전체를 오합지졸로 간주하고 차가운 적의를 나타낸다. 그리고 사회나 현실을 뒤집어 버리는 이론을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5w6는 순수한 5와 달리 그것을 타인에게 전파하려고 마음먹는다.

 

◆순수한5(자기보존형)
통상단계에서 순수한 타입5는 환경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쟁취하려 하나 그 수단은 필요성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런 타입5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걸 강하게 의식하므로, 지금부터 뭔가를 하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언제나 충분한 내적여력이 있는가 아닌가에 신경쓰고 임한다. 없다고 생각하면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순수한 타입5는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고 또 에너지나 갖고 있는 것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는 타인을 필요로 하지 않아도 되게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순수한 타입5는 인생의 사적 영역을 매우 중시하게 되고 가정이나 직장을 지키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순수한 타입5는 혼자 있는 것을 사랑하고 사회적 접촉을 피하므로 에니어그램에서의 진정한 고독인이다. 순수한 타입5는 특히 집단 안에서 타인이 있는 것만으로 금방 압도됨을 느낀다. 붙임성이 좋고 말을 잘하는 경우도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타인과의 교류는 머뭇거리고 사회적인 상호교류에서는 힘이 쭉 빠져버린다. 그런 경우 순수한 타입5에게는 활력의 회복을 위해 어떻게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타인이 뭔가 기대감을 가지면 순수한 타입5는 이에 대하여 원념같은 감정을 품는 일도 있다. 그리고 순수한 타입5는 윙의 영향하에 있는 타입5에 비해서 훨씬 감정면에서 초연한 타입이다. 물론 친구나 특히 친한 사람에 따뜻한 면을 보이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평균적으로는 건조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표현에 매우 곤란을 느끼는 점은 변함없다. 불건전하게 되면 사회적 접촉을 일률적으로 피하게 되어 순수한 타입5는 창문을 닫고 괴짜가 될지도 모른다. 고립이 원인이 되어 왜곡된 사고나 관념이 생겨난다. 그리고 순수라고는 하지만 특히 좀 w6에 가까운 경우 망상형인격장애와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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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mirrors.egloos.com/805300

허드슨-리소 모형에 의거한 설명.

건강할 때 : 이 부속 유형의 5번은 호기심과 지각력, 독특하고 개인적인 자신만의 비젼을 표현하려는 욕구를 갖게 된다. 이들은 6번 날개를 가진 5유형보다 더 감정적이고 내향적이며 창조적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은신처, 즉 온전한 그들만의 장소를 찾는다. 대부분의 경우에 실질적이라기보다는 열정과 홀로 있고자 하는 성격이 합쳐져서 창조적이고 외로운 사람이 된다. 이들은 변덕스럽고 창의적이다. 흥미가 끌리는 것을 꾸준히 연구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들은 예술에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분석력이나 종합력보다는 상상력을 더 많이 사용한다.

평균일 때 : 이 부속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지성에 많이 의존하면서도 격렬한 감정에 휩싸이기가 쉬워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들은 다른 부속 유형보다도 더 독립적이며 자신에게 부과되는 구조에 저항한다. 이들의 관심은 이상적이라기보다는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것에 끌린다. 그래서 이들은 자기 자신의 세계 안에서 길을 잃기 쉽다. 이들은 어둡고 숨겨져 있는 주제나 기괴한 것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표현형 - 성적 본능 : 평균적인 5번 유형이 가지고 있는 초연함과 회피가 성적인 변형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연결에 대한 열망과 상충한다. 성적인 5번 유형은 친밀한 사람들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정보를 나누기를 좋아한다("나는 아무한테도 이 이야기는 안 했어."). 그러나 이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구와 사회적인 기술 부족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긴장과 갈등을 겪는다. 그래서 성적인 5번 유형은 인간 관계에 대한 불안과 움츠려드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과 강렬한 관계를 맺는 것에 마음이 끌린다. 그러나 갑자기 이유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당혹스럽게 만든다. 반면에 어떤 대상에게 사랑을 느낄 때는 마치 9번 유형처럼 마음을 잘 열고 다른 사람과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거나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에는 빨리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감정적으로 멀어진다. 이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강렬한 관계와 오랜 기간 동안의 고립을 교대로 경험하곤 한다.
성적인 충동이 지성과 결합될 때 강렬한 상상력이 나올 수 있다. 성적인 5번 유형은 대안적인 현실(여러 형태의 사적인 '세계')을 만들어내어 그 안에서 자신의 이상형과 교류하는 것을 꿈꾼다. 이들은 자신의 열정을 거절하지 않을 이상적인 동반자를 찾는다("이러한 열정이 당신을 두렵게 하나요?"). 성적인 5번 유형이 갖고 있는 강한 성적 관심은 감정적인 접촉을 위해서는 위험도 감수하도록 충동질한다. 이것이 이들의 끊임없는 정신적인 활동에 휴식을 준다. 또한 이들이 현실에 뿌리 내리는 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불건강한 영역에 있는 5번 유형은 상상력과 성적 관심이 합쳐져 성도착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혼란스러운 환상과 꿈 속에서 길을 잃게 되는 것이다.
불건강한 영역에 있는 성적 본능의 5번 유형은 상실된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거부당했다는 감정 때문에 고립과 자기 파괴적인 행동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그럴 때 나타나는 현상이 관음증 같은 것이다. 결국 이들은 사회의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감상 및 의견 : '진리에 대한 열정'이라든가 '고독한 지성' 같은 이마쥬(많은 경우 그들 자신은 스스로를 이렇게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표현 방식을 좀 바꿔야하나.)의 대표적인 타입. 그 열정이 좀 기괴한 타입으로 표현되는 이들도 있는데, 순수하게 작품 세계만으로 보면 H.G. 기거나 팀 버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느낀다. 스티븐 킹은 5-6 두 요소의 조합인 듯(5w6인지, 6w5인지는 모르겠다.). 고독하고 지적이며 괴팍하고 사교적이다. 성적 본능형마저 조합되게 되면 '조용하고 지적이며 열정적이며 우아한 사람'이라는 현대적 이상형 중 하나가 탄생될 수도 있다. 여타의 5번 유형에 비해 자기표현이 많은 편이므로 사회적으로 인기가 있기도 쉽다.

'두려운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끼고, 그러다가 매료된다.'라는 경향은 이들에게서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5w4에 인습 타파주의자라는 말이 붙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가치들(살인, 죽음, 공포, 어둠, 동성애, 식인, 성적인 방종, 사악한 종교와 사상 등)에 호기심을 느끼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러한 금기들을 탐구하고, 그 와중에서 그것들에도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음을 깨닫는다.

이것이 건강한 방향으로 이어지면 세부적인 문제를 찾아내 지적하는 그들의 재능에 힘입어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고 '진흙 속에 묻힌 진주'를 발견하도록 해주지만, 잘못될 경우 자신의 시각으로만 보고 자신의 세계 안에서만 헤매는 그들의 약점과 합쳐져 참언이나 궤변이 되고 만다.

내 친구들 가운데는 5w4와 4w5가 유달리 많은데, 아마도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곳의 특성상 그 내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들이 4-5-9의 3가지 유형에서 두드러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모두 수동형, -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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