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을 긁는 소리

from 기록 2014. 11. 8. 18:25
한 달 전 산책을 하다가 나뭇가지를 보고 가슴이 시려 고개를 돌렸다. 뾰족한 가지가 나를 찌를 것만 같아서다. 르네 마그리트의 나무 그림과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가 떠올랐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2013/12/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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