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던 내 모습

from 기록 2014. 11. 8. 19:02

25일 저녁, 여의도에서 교육원 사람들을 만났다. 이 날 영화 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강사 선생님께서 내게 김혜리 기자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OO씨는 문예지 기자가 어울릴텐데, 그쪽 사정이 어려운 현실이라는 말씀과 함께.. 한동안 영화를 보지 않았고, 책도 읽지 못한 내가 저 말을 들을 자격이 되나 싶어 부끄러워졌다.

귀갓길에 동갑내기 교육생 B로부터 힘이 되는 말을 들었다. 아픈 기억을 잊으려면 매력적인 무언가에 몰두해보라고. B는 첫 번째 남자친구와 헤어진 기억을 잊게 한 비틀즈에게 고마워했다. 다시 영화도 많이 보고 진짜 내 마음을 이끄는 책들을 읽어야겠다.

2013/10/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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