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8일의 일기

from 기록 2014. 11. 9. 09:04

친구 B의 집에 다녀왔다. 어젯밤 B의 꿈에서 나는 아임 오케이를 외치고 있었나보다. B는 되려 그런 내 모습이 걱정되어 연락을 한 것. B의 초대 전화를 받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었지만 망설임 없이 친구의 집을 찾았다. 며칠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 챙겨먹었는데, B 덕분에 맛있는 밥을 먹었다. 친구로부터 끼니 거르지 말고 건강 챙기라는 잔소리를 열 번은 들은 것 같다. 마음 씀씀이에 고마웠다.

적어도 하루에 두 끼는 챙겨먹으려 한다. 9월이 지나기 전에 병원도 가야지.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내가 되고 싶다.


2013/09/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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