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색칠한 만다라

from 기록 2014. 11. 9. 09:07

 

 

아는 동생으로부터 미술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의 주제는 만다라 도형 색칠하기. 내담자가 어떤 도형을 골랐는지도 해석에 포함된다는데, 나는 다소 뾰족한 무늬의 만다라를 골랐다.

동 생의 해석에 따르면 나는 내면에 에너지가 모여 있지만 표출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연한 녹색은 분홍색과 비슷한 사랑의 감정을 뜻한다고. 파란색은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랑도 하고 싶지만, 어떤 이유에서 에너지를 안으로 감춘 채 빗장을 걸어둔 상황이다.

2013/10/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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