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from 카테고리 없음 2016. 3. 30. 17:54

좋아하는 이에게 메세지를 보낼까 말까 일곱 시간을 고민하다가 결국 전송 버튼을 눌렀다. 일을 하면서 실수에 실수를 연발했다. 밥 한번 먹자는 말을 꺼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바쁘다는 말에 한가해지면 연락달라고 대답해버렸다. 친구 말로는 내가 너무 저자세로 나갔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인연이면 만나게 되고 아니면 멀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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