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말한다

from 기록 2014. 11. 8. 16:19
1980년 5월, 일간지 사진기자 신복진씨가 광주에서 찍은 사진을 엮은 책이다. 때로는 줄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 크게 다가오는 법. 내 경우 사진을 '보았다'기보다 '느꼈다'고 말하는 게 옳겠다. 가슴 언저리부터 얼굴을 거쳐 정수리까지 뜨거운 무엇인가가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남은 한풀이는 뒷세대의 몫이니 억울한 죽음을 당한 넋들은 하늘에서라도 평안을 누리시길. (2014/05/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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