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국내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불거진 배, 미련할 정도로 화를 억누르는 모습,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버지의 인정을 갈구하는 태도-영화 '마스터' 생각이 났다. 부도덕함, 장남 특유의 과도한 책임감에서 느껴지는 피로감. 한국의 가부장적인 정서와 맞아 떨어지는 영화이기 때문일거다.

(2014/05/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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