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독서 체험

from 기록 2014. 11. 8. 18:16
김수영 평전 5분의 1정도가 되는 분량을 읽다가 답답한 마음에 책을 덮어버렸다. 소음에 민감하고, 가족들에게 사소한 이유로 화를 내는 모습, 반골 기질이 철없는 내 고등학생 때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다. 할머니들이 연속극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의 실제 성격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모습과 다를 바 없다.

 

2014/01/1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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