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고치다가

from 기록 2015. 2. 5. 01:01

PC가 고장 나서 포맷을 했다. 헤어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지우지 못했는데, 본의 아니게 사진을 정리한 셈이 되었다. 남은 사진은 하나씩 확인하면서 독사진을 남겨두고 사진을 지우고 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기를 함께한 너. 뭐 결혼해서 잘 살고 있겠지. 넌 최고의 남자친구였어. 이젠 아주 오래 지난 이야기 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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