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병원 방문

from 기록 2016. 10. 8. 09:41

의사 선생님께 잠이 늘고 꿈을 많이 꾼다고 했더니 꿈은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는데, 기억나는 꿈이 있냐고 물으셔서 국감 관련되어 생전 처음보는 친구의 언니가 꿈에 나오고 이성이 나를 좋아해주는 꿈을 꾸었다고 답했다. 실제로 요즘의 나는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기에 의사의 말을 부정할 수 없었다. 의사가 이성을 만나보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나는 병 때문에 자신이 없고 병이 유전된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 그리고 살이 쪘다.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의사는 병이 유전될 확률은 10에서 20퍼센트 사이이고 몸은 운동을 통해서 만들어가면 된다고 말했다. 어제 병에 대한 정확하지도 않은 글을 인터넷에서 너무 많이 읽은 것 같다. 아 참 그리고 의사가 나는 병 중에서도 증세가 약한 쪽이니 완치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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