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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꼴보기 싫어!

from 기록 2009. 6. 11. 21:29

모든 사람들이 보기 싫어지는 때가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요 며칠 동안 또 그런 때가 찾아왔는데, 이 시기가 오면 스스로가 너무 힘들다. 일주일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라고 물어보기에 그냥 덤덤한 어조로 내가 한 잘못들과 실수들을 이야기했는데, 선생님한테 한 소리 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본인이 겪은 힘든 일들을 제3자 바라보듯이 담담하게 말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마치 나를 감정이 없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냥 별다른 이유는 없다, 내가 잘못한 일이니까, 누굴 탓할 일이 아니니까, 원래 그래왔으니까요. 라고 대답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난 그동안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누르고 있는 데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항상 머리가 무겁고 뭘 해도 즐겁지가 않고, 머릿속에 둥지를 틀고 있는 생각들과 의심들이 많으니 한가지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었던 것. 원인을 알았으면 고쳐야 할 텐데 결국 이 모든 게 '그래 다 내 탓이오'라고 응축해버리니. 정말 나도 답이 없는 인간이다. 이 끊을 수 없는 자학의 악순환이란.. 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같은 인간에게 잘 대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할 뿐. 도대체 사람들은 왜 나에게 잘해주는가?라는 간단하고도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앉아있자니, 이건 뭐 밑도 끝도 없는 삽질의 연속일 뿐이다. 선생님으로부터 주위에 너무 벽을 치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는데, 몇달 전에 본 철벽녀의 연애라는 명문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피식. 남들은 좋아하는 이성한테 벽을 친다던데, 나는 나를 아는 모든 인간들에게 벽을 치고 사는구나.


자기 긍정 중요하다. 정말 중요하다. 나도 안다. 하지만 태생이 이런걸 어찌하리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빵긋거리는 샤방한 캔디같은 여자들이 있다면, 어둠밖에 난 볼 수가 없어 소리낼 수도 없을 것 같아,라고 자학하는 나같은 여자도 있어야 밸런스가 맞지 않겠나. 폭식이나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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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

from 기록 2009. 6. 6. 03:00


아기 펭귄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한번씩 쳐다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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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탐색검사 결과

from 기록 2009. 6.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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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30일 토요일

from 기록 2009. 6. 1. 15:31

CGV 건물 못찾아서 등신 짓 좀 하다가 결국 영화 시작한지 50분이 지나서야 스타트렉 봄ㅠㅠ
스팍 보니까 쉘던 생각남. 빅뱅 씨어리 속 쉘던의 캐릭터는 스팍에서 따오지 않았을까? 쉘던이 인물 스무고개 할 때 항상 내는 문제의 답도 언제나 스팍이니ㅋ 예상했지만 역시나 극장에는 아이들이 많아서 시끄러웠다. 맨 뒷줄에 내 또래 여자 두세명이 앉았는데,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며 피식피식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뭐 이런 분위기? 아 피할 수 없는 포스ㅋㅋ그 여자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팍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던데, 벌칸 인사를 나누며 친구가 되고 싶었음.




헤헤





우윳빛깔 쉘든ㅠㅠ 스팍보다 더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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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BANG THEORY

from 기록 2009. 5. 27. 10:03




내가 미쳤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하루만에 시즌 원 다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쉘든과 진지한 친구 관계를 맺고 싶어지고.. 근데 또 이런 애랑 같이 살라고 하면 정말 짜증이 솟구칠 것만 같고.. 모 까페에서 쉘든 엠비티아이를 묻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INTJ로 추측하더라. 내가 보기엔 INTJ와 INTP 사이에 있는 강박증 쩌는 그냥 쉘든 종족의 쉘든 유전자를 가진 '쉘든' 유형인 듯ㅋㅋㅋ 아 정말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빵빵 터진다. 지하철에서 이거 보다가 히죽히죽 피식피식 거리니까 옆에 앉은 아저씨가 미친사람 보듯이 내 얼굴 뻔히 쳐다보고 뭐 이런 상황? 몇년전에 디오피스도 몇번 보다가 너무 빠질 것 같아서 자제했는데, 이건 자제가 안된다. 어차피 푹 빠진거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보자, 했는데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어단어는 하나도 없다. 그리고 쉘든의 말하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한 회를 자막없이 봤는데, 정말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고, 쉘든이 랩하는 것 처럼 보였음. 쉘든이 눈 동그랗게 뜨고 입꼬리만 치켜올리는 억지웃음 편이랑, 쉘든이 에이지오브코난 플레이 하면서 새침하게 AFK, AFK(Away from keyboard!)라고  외치는 장면이 제일 웃겼음ㅋㅋㅋㅋㅋ그 외에도 웃긴 에피소드 생각나면 종종 추가하겠음. 아 맞다 그 타임머신 에피소드도 빵빵 터졌었는데.
P2P 사이트 뒤져보니 시즌2까지 밖에 없는 것 같다. 슬프다.

근데 이 오타쿠들에 비해 페니는 너무 안이쁜거 아님? 처음에 봤을 땐 이쁘다 싶었는데 뭔가 매력이 없어. 백치미가 부족하다.
남들은 쉘든 짜증난다고 하는데 나는 하워드 같은 스타일이 제일 별로임. 이런 애랑 실제로 대화 나누면 김치 생각이 간절할 것 같다. 레너드가 그나마 제일 무난한 성격인 듯. 난 쉘든이 제일 좋지만, 실제로 이런 애가 있다면 그냥 블로그에서만 대화를 나누고 싶을 듯. 조금 있으면 시험인데 내가 왜 이런 상상이나 하고 앉아있는거지?ㅋㅋㅋㅋㅋ 아 시즌2 마저 보러가야지 룰루랄라
이 재미난 걸 주변에서 왜 안보는지 모르겠다. 제목이 빅뱅이론이라서 그런가? 사실 제목은 낚시 아닌 낚시(?)에 불과한데. 정말 첫회만 봐도 다들 빠져들텐데...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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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1일

from 기록 2009. 5. 21. 16:07

한국표준협회 인턴 추천서 받으려고 이신모 교수님과 통화를 했는데..
교수님이 영어로 블라블라 하시는 바람에 전화 잘못 건 줄 알고 당황 + 영어 울렁증
결국 세시까지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이게 세시까지인지, 세시반까지인지 헷갈려서
어설프게 세시 십오분쯤 연구실을 찾아갔더니 안계셨다.

늦게 간 내탓이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되는건가

몹시 우울하고 짜증난다.

내일 제출서류에 추천서가 꼭 있어야 하는데



정말 우울하다.

의욕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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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 Donald Cobain

from 기록 2009. 5. 20. 23:46
커트 코베인(Nirvana)/ 5번 유형(4번 날개:인습타파주의자) 예시인물
  • 글쓴이: faster1004

  • 조회수 : 154

  • 02.06.08 12:09
http://cafe.daum.net/enneagramtj/86cI/359
Kurt Donald Cobain
(1967. 2. 20 ~ 1994. 4. 8)
기타, 리드보컬, 작곡

이름 : Kurt Donald Cobain
생일 : 1967년 2월 20일
출생지 : Hoquium, King County WA
사망일 : 1994년 4월 5일 (27세)
사망장소 : Seattle,171 Lake Washington Boulevard East, King County WA
사망원인 : Shotgun Suicide
여동생 : Kim D. Cobain (출생 1970년 4월 24일)
배우자 : Courtney Love (Cobain)
결혼일 : 1992년 2월 24일
자식 : Frances Bean Cobain (출생 1992년 8월 18일)
부모 : Wendy Elizabeth Fraidenberg & Don Cobain
(커트가 7살(1975년) 때 이혼하고 아버지는 1979년에 다시 재혼, 어머니는 1984년에 재혼)

(( 유서 내용 ))

To Boddah

...경험 풍부한 바보라고 말하는것 보다 명확하게 고집이 없는 불평꾼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고 친다면 여기에 써있는 내용이 이해하기 쉬우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최초에 우리들 공동체의 독립심과 용인을 지지하고 있던, 윤리라고 할까... 그것에 접해 있던 이래 몇 년에 걸쳐 펑크록 101코스로부터 파생된 모든 것에대해 그리고 만드는 것에 대해 흥분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이것에 대해 나는 뭘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무대 뒤에 있고 쇼를 알리는 표시로 객석의 불이 꺼지고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성이 들리기 시작해도 아무런 감동이 없다. 프레디 머큐리처럼 그것을 사랑하고 관객들이 바치는 애정과 숭배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나는 되지 않는다.그렇게 할 수 있었던 그가 정말 존경스럽다. 움직일수 없는 사실은 여러분들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 한 사람 속이고 싶지 않다. 그런 짓을 하는 것은 상대에게도 나에게도 공정하지 못하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범죄는 거짓을 통해 마치 내가 100퍼센트 즐기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모두에게 돈을 뜯어내는 일이다.

...나는 때때로 무대를 내려오기 전에 시간 기록기를 한방 먹이고 싶은 감상이 들곤 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있는 노력을 다했다. 정말 노력하고 있다. 믿어주기 바란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나는 내 자신이 그리고 우리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받고 즐거움을 제공 받았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아마도 잃어버린 순간에 그것의 고마움을 깨닫는 소위 나르시스트 타입인가 보다. 너무 신경이 예민하다. 어린시절에 가지고 있던 정열을 다시 찾기에는 조금은 둔감해 질 필요가 있다.

...가장 최근에 치뤘던 3번의 투어 동안에 나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로부터 너바나의 팬에 이르기까지 주변 사람 모두를 예전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내 안에있는 부담과 죄책감을 지울 수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선의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단지 단순히 지나치게 사랑했으므로 이렇게 처량한 신세가 되버렸다. 한심하고 보잘것 없고 연약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물고기자리(별자리)의 되게 재수없는 녀석이 된거다. 왜 아무 생각 없이 즐기려고 하지 않는 것인지. 나도 더이상 모르겠다.

...나에게는 야심과 배려가 넘치는 여신같은 아내와 너무나도 어린시절의 나를 닮은 딸이있다.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프랜시스는 만나는 사람마다 누구에게나 키스를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선하고 그녀에게 위험을 가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어떻게 손쓸수 없을 정도의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나는 프랜시스가 나처럼 한심하고 자기 파괴적인, 죽음으로 달려가는 일만을 생각하는 인간이 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즐거웠다. 매우 좋은 인생이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크게 감사하고 있다. 일곱 살 이후, 인간이라고 하는 것 전부에 대해 증오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은 단지 그들의 너무도 쉽게 타협하고 서로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공감! 분명 그것은 단지 내가 너무나도 모두를 사랑하고 미안한 기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몇 년간 편지를 보내주고 염려해 주었던 모든 이들에게 타서 진무른, 토할것 같은뱃속 바닥에서부터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나는 손 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정상을 벗어난 변덕쟁이 갓난 아기다. 이미 나에게는 정열이 없다. 그리고 기억해 주기 바란다. 점점 소멸되는 것보다 순식간에 타오르는 것이 낫다는 것을...



Peace, Love, Empathy.
Kurt Cobain

프랜시스 그리고 커트니,
나의 모든 것을 그대들에게 바친다.
계속 전진하길 커트니, 프랜시스에게 건배.
내가 없다면 더욱 온화하고 행복해질 그녀의 인생을 위해.

I LOVE YOU,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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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INTJ/1Pip/1183

 

◆5w4(성적인형)
통상의 단계에서 타입 5는 초연하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이것은 w4의 밀도짙은 관계에 대한 욕구와 대립한다.
5w4는 친한 사람과 비밀을 공유하고 싶어하므로(이것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지만) 그 때문에 끌리는 상대와 관계를 깊게하고 싶지만 사교기능에 자신없는 모순 때문에 항상 괴로워한다. 그래서 5w4는 강박적이라 해도 좋을 만큼 타인과 깊이 교류하고 싶어하는 반면, 불안을 느끼거나, 잠시동안  틀어박히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즉 5w4는 다른 타입 5보다도 감정을 표현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좋아하지만 잠시동안 뒤로 물러나서 모습을 감추는 일도 있고, 그 때문에 다른사람은 깜짝 놀라버린다. 그리고 5w4는 누군가에게 낭만적관심을 품는 경우, 타입9처럼 개방적이고 일체화하지만 역으로 오해받는 경우에는 즉각 정서적으로 멀어져 버린다. 이 결과 5w4는 타인과 많은 관계를 가지는 시기, 그리고 긴 고독의 시기를 교대로 체험하게 된다. 지성과 결합된 w4의 요소는, 돌출적인 상상력을 가져온다. 그리고 5w4는 가상현실-여러종류가 있지만, 사적인「세계」-을 창조하여 다가올것 같은 사람에게 나타내 보인다. 라는 것은 5w4의 별난 모습을 꺼리지 않는 이상적인 파트너, 인생을 걸어가기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저의 태도에 놀라지 않으셨나요?) 5w4는 w4의 부분때문에 감격을 동반하는 접촉의 리스크를 겁내지 않고 끊임 없는 사고에 빠지는 일도 없다. 즉 w4의 부분은 땅에 발을 고정하는 하나의 길이다. 그러나 불건전한 단계에서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갈망과 거절을 두려워하는 감정 때문에 5w4는 고립과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치닫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종종 그 엿보는 취미적인 경향 때문에 위험한 라이프스타일이나 사회의 이면에 끌리곤 한다.

 

◆5w6(사회적인형)
통상 단계에서 5w6는 지식이나 기술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고 또한 사회에서의 거처를 찾는다. 즉 5w6는 자기자신을 예지의 체득자로 간주하고 싶어한다. 쉽게 말하면 5w6는 특정의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물이 되려고 한다.(예를 들면 직장에서 컴퓨터 수리를 할 수 있는 단 한사람) 타입5 중에서도 가장 지적이므로 5w6는 전문적인 학문이나 과학, 혹은 이와 다른 뭔가의 교의체계에 종종 끌린다. 그리하여 5w6는 예언자 즉 조류의 최첨단에 있고 감추어진 지식을 드러내는 현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5w6는 무거운 화제나 복잡한 이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만 사교의 잡다한 일에는 무관심하다. 따라서 5w6가 타인과 접하는 것은 관념에 관한 토론을 하거나 사회를 비판하거나 경향을 분석하거나 하는 경우 뿐이다. 건전도가 내려간 경우 5w6는 전문영역을 벗어나면 타인과 교류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5w6는 축적한 정보를 교환조건, 다시 말하면 힘을 낳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와 같이 5w6는 지적, 예술적인 엘리트 집단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는 면에서 사회적인 야심가가 될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오면 5w6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어하지 않다고, 즉 성과나 작품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불건전한 단계에서 5w6는 극단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견해나 사고방식을 표출하기 쉽다. 이러한 5w6는 무정부주의적, 반사회적이 되어, 인류전체를 오합지졸로 간주하고 차가운 적의를 나타낸다. 그리고 사회나 현실을 뒤집어 버리는 이론을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5w6는 순수한 5와 달리 그것을 타인에게 전파하려고 마음먹는다.

 

◆순수한5(자기보존형)
통상단계에서 순수한 타입5는 환경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쟁취하려 하나 그 수단은 필요성을 감소시키게 된다. 이런 타입5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걸 강하게 의식하므로, 지금부터 뭔가를 하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언제나 충분한 내적여력이 있는가 아닌가에 신경쓰고 임한다. 없다고 생각하면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순수한 타입5는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고 또 에너지나 갖고 있는 것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는 타인을 필요로 하지 않아도 되게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순수한 타입5는 인생의 사적 영역을 매우 중시하게 되고 가정이나 직장을 지키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순수한 타입5는 혼자 있는 것을 사랑하고 사회적 접촉을 피하므로 에니어그램에서의 진정한 고독인이다. 순수한 타입5는 특히 집단 안에서 타인이 있는 것만으로 금방 압도됨을 느낀다. 붙임성이 좋고 말을 잘하는 경우도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시 타인과의 교류는 머뭇거리고 사회적인 상호교류에서는 힘이 쭉 빠져버린다. 그런 경우 순수한 타입5에게는 활력의 회복을 위해 어떻게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타인이 뭔가 기대감을 가지면 순수한 타입5는 이에 대하여 원념같은 감정을 품는 일도 있다. 그리고 순수한 타입5는 윙의 영향하에 있는 타입5에 비해서 훨씬 감정면에서 초연한 타입이다. 물론 친구나 특히 친한 사람에 따뜻한 면을 보이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평균적으로는 건조하고 타인에 대한 감정표현에 매우 곤란을 느끼는 점은 변함없다. 불건전하게 되면 사회적 접촉을 일률적으로 피하게 되어 순수한 타입5는 창문을 닫고 괴짜가 될지도 모른다. 고립이 원인이 되어 왜곡된 사고나 관념이 생겨난다. 그리고 순수라고는 하지만 특히 좀 w6에 가까운 경우 망상형인격장애와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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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from 기록 2009. 5.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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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0일 월요일

from 기록 2009. 4. 20. 12:17

나아지긴 개뿔

자괴스러운 나날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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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7일 금요일

from 기록 2009. 4. 17. 21:12

진작 이렇게 좀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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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6일 월요일

from 기록 2009. 4. 7. 17:28




을왕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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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창의성 양상 테스트

from 기록 2009. 4. 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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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3일 금요일

from 기록 2009. 4. 3. 20:35
오늘의 잘한 일

1. 아침 일찍 일어났음
2. mp3에 있던 노래들을 싹 지우고 단어 MP3 파일로 채웠음
3. 귀찮음을 무릅쓰고 도서관에 감
4. 공부
5. 예전에 살았던 동네를 한바퀴 돌다옴. 이건 잘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거기 가서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지 않은 게 잘한 일
6. 친구와 쾌활하게 통화함
7. 시내에 들러 그토록 미뤄왔던 북엔드 구입
8. 내일도 친구와 도서관에 같이 가기로 다짐함



아직도 턱없이 게으르고 부족하지만,
귀찮음과 무기력을 견디고 움직인 내게 박수를
HA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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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from 기록 2009. 4. 3. 09:30
피레네의 성

그때 그리던 그림이 돌이 날아다니던 그림이었어요. 25살에는 25개의 돌이 하늘을 날아다녔고,27살때는 27개의 나는 돌을 그렸죠. 그땐 돌이 나를 짓누르는 강박의 덩어리였고 미래의 무거운 불안감이었어요. 난 그걸 날려버리고 싶었죠.






열다섯살의 편지

선생님은 한 번도

답장을 보내오지 않으셨다.

그러나 원망스럽지는 않았다.

한 번 편지를 쓰고 나면

적어도 이삼일은 버틸 힘이

생기는 듯 했으니까.


다만 나는 그가 가공의 인물이란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는 점이 달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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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일

from 기록 2009. 4. 2. 17:43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오늘은 몇 가지 검사를 받았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고자 노력했지만. 어리석게도 한때 검사 자체에 의심이 들어서 MMPI를 분석하고자, 관련 서적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덕분에 이게 몇번 항목을 물어보는 건지 은근히 의식되어서 YES/NO 선택에 힘이 들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SCT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질문들의 목적이 너무 뻔히 보여서 갈등했다. 거짓말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걸 또 의식하면 머리만 아프고 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최대한 솔직하게 적었다. 이렇게 뻔히 보이는 문제나 질문을 받으면 항상 갈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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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일

from 기록 2009. 4. 1. 18:30
불안하고 우울해서 미치겠다. 오늘은 침체된 우울함이 아니라 둥 떠 있는 듯한 우울함이다. 하루종일 허무하고 안절부절. 저절로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른다. 이미 지나간 일들은 어쩔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에 걱정해보았자 쓸데없는 짓이라는 걸 알지만, 쓸데없는 짓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또다시 불안해진다.

생각해보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울함보다는 오늘처럼 불안한 우울감이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뭐라도 해야 이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있으니까, 억지로라도 움직이게 된다. 오랫동안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고 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더 불안해졌다. 의식하지 않으려 할 수록 자꾸 생각나니까.

우울보다는 불안이 더 나은 상태일지도 모른다. 슬슬 현실을 깨닫고 있는 중이니..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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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7일 금요일

from 기록 2009. 3. 28. 11:16
모임은 항상 피곤하다.
즐겁게 떠들다가 집에 오면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지는 기분
딱 세 명이서 만나는 게 제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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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입

from 기록 2009. 3. 22. 16:29


cat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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